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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률정보

비대면진료 상시 허용 근거 만들 의료법 개정안 발의

비대면진료를 상시 허용할 법적 근거를 담은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됐습니다. 최보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안을 정리합니다.

CONTENTS
  • 1. 비대면진료 개념 및 현황arrow_line
    • - 비대면진료 적용 대상은?
    • - 비대면진료 제공 절차는?
  • 2. 비대면진료 상시 허용할 의료법 개정 발의안arrow_line
    • - 신설 : 의료법 제34조의2
    • - 신설 : 의료법 제34조의3
  • 3.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평가 및 제도화 논의arrow_line
  • 4. 비대면진료 해외 동향과 국내 입법 논의arrow_line
    • - 법적 자문이 필요한 이유

1. 비대면진료 개념 및 현황

비대면진료 현황 및 적용대상, 제공절차

비대면진료의 경우, 현행법상으로는 의료기관 내에서의 대면진료의 보조적 진료방법으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감염병과 관련하여 심각 단계 이상의 위기경보가 발령된 경우 의료기관 내에서 환자 및 의료인 등을 감염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한시적으로 비대면진료가 시행됩니다.

다만, 의료계는 비대면진료가 감염 예방만을 위해 필요한 것이 아닌, 의료기관의 접근이 어려운 사람들이 편리하게 의료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효율적 제도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농어촌 주민이나 장애인 및 고령 환자의 경우 지속적으로 의료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비대면진료의 상시적 허용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계속되어왔습니다.

국민의힘 최보윤 의원이 대표발의한 이번 의료법 개정안은 감염병의 확산 여부와 관계 없이 비대면진료를 상시적으로 받아볼 수 있도록 허용하고, 원활하게 비대면진료를 실시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 이용 중개의 근거를 마련했습니다.

h3 img비대면진료 적용 대상은?

현행 비대면진료는 대면진료의 보조적 진료방법으로, 대면진료 이력이 있는 환자에 대해 의사가 안전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 실시하는 것이 원칙입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동일 의료기관에서 6개월 이내 1회 이상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환자가 대상입니다.

단, 섬이나 벽지 거주자 또는 응급의료 취약지 거주자, 공휴일 및 야간, 65세 이상 노인과 장애인, 감염병확진환자 등 취약계층에 대해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습니다.

병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동일 의료기관에서 1년 이내 1회 이상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희귀질환자 산정특례 대상자(본인일부부담금 산정특례에 관한 기준 별표4 참고) 및 30일 이내 1회 이상 대면진료 경험이 있는 환자 중 수술과 치료 후 지속적 관리가 필요한 환자가 대상이 됩니다.

이외에도 의료기관의 급과 관계 없이, 보건의료 위기 상황에 진료가 필요한 환자라면 비대면진료를 적용할 수 있습니다.

h3 img비대면진료 제공 절차는?

비대면진료를 요청하면 증상과 건강상태, 진료 희망사항 등 사전 문진을 거쳐 비대면진료를 실시할 수 있습니다.

시범 의료기관의 의사는 비대면진료를 실시하며 이후 의사가 안전성이 확보될 경우 처방전을 발급할 수 있습니다.

단, 마약류와 오·남용 우려 의약품, 사후피임약은 처방할 수 없습니다.

이후 의사가 환자 지정 약국으로 팩스 또는 이메일 등으로 처방전을 직접 전송하거나 환자가 처방전을 수령하면 이후 처방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

비대면진료 절차

단계

환자

의료기관/의사

약국/약사

신청

- 비대면진료 대상자인지 확인 후 신청
- 해당 의료기관이 비대면진료 실시기관인지 사전 확인

사전 문진

- 이름, 주민등록번호, 건강 상태, 진료 사유 등 정보 제공

- 환자 본인 여부 확인
- 대상환자 여부 확인
- 진료 접수

진료 실시

- 의사에게 필요한 정보를 최대한 상세히 전달

- 원칙적으로 화상진료 진행
- 문진을 통해 상태 파악 및 진찰

처방전 발급·전송

- 전송할 약국 지정
- 본인부담금 납부 방법 협의

- 필요 시 처방전 발급
- 마약류·향정신성·오남용 우려 약품 처방 불가
- 팩스·이메일로 약국 전송
- 방문 수령 시 본인만 가능

조제·의약품 전달

- 협의한 방식으로 수령 (원칙: 본인 또는 대리인 직접 수령)
- 예외적으로 재택수령 가능 (섬·벽지 거주자, 65세 이상 장기요양등급자, 장애인, 감염병 확진 환자, 희귀질환자)

- 조제 가능 여부 확인
- 복약지도(구두·서면) 제공
- 협의된 방식으로 약 전달

2. 비대면진료 상시 허용할 의료법 개정 발의안

비대면진료 상시 허용할 의료법 개정안 발의

지난 2025년 3월 21일 최보윤, 이성권, 정성국, 고동진, 조지연, 김성원, 김건, 박준태, 김용태, 최수진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개정안의 상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h3 img신설 : 의료법 제34조의2

의료업에 종사하는 의사 및 치과의사, 한의사는 의료적으로 안전하다고 판단되는 경우, 유선 및 무선, 화상통신, 컴퓨터 등을 활용해 의료기관 외부에 있는 환자에게 건강과 질병의 지속적 관찰과 진단, 상담, 처방 등 의료행위(이하 비대면진료)를 할 수 있게 했습니다.

비대면진료를 하는 의료인은 화상으로 환자 본인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의원급 의료기관이 비대면진료만 하지 않을 것, 비대면진료에 필요한 시설 및 장비를 갖출 것 등의 단서를 규정했습니다.

h3 img신설 : 의료법 제34조의3

온라인 플랫폼과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등을 통해 비대면진료와 관련된 정보를 제공하거나 중개하는 영업(이하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 사업)을 하려면 보건복지부장관에 신고를 해야 합니다.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 사업자의 의사와 의료인의 비대면진료에 개입하는 행위를 하거나 의료서비스 및 의약품의 오·남용 조장 행위 등은 엄격히 금지됩니다.

위 사항을 위반할 경우 위반사항 시정 명령을 내릴 수 있으며, 개정된 의료법위반 시 다음과 같은 벌칙을 받게 되도록 규정했습니다.

위반 행위

처벌 수위

비대면진료 중개 플랫폼 사업자의 비대면진료 개입 행위, 의료서비스 오남용을 조장하는 행위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

의원급 의료기관을 비대면진료만 하는 의료기관으로 운영하는 행위

1년 이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 벌금


3.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평가 및 제도화 논의

비대면진료 상시 허용할 의료법 개정 시사점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평가 및 제도화 논의에 대한 보도자료가 발표되었습니다.

▶시범사업 운영 현황

기간: 2020년 2월부터 현재(2025년 2월)까지 약 5년 6개월간 운영

참여 의료기관: 약 2.3만 개소

이용 환자 수: 약 492만 명

진료 건수 비중: 전체 외래진료 대비 0.2~0.3% 수준

주요 진료 현황: 고혈압, 당뇨병 같은 만성질환과 감기·비염 등 경증 위주

▶주요 특징

휴일·야간 진료 비중: 비대면진료의 약 15%로, 대면진료(약 8%)보다 높음

재진 중심 운영: 전체 비대면진료 중 약 79~80%가 재진 환자 대상

연령별 이용: 65세 이상 고령층이 약 30%로 높은 비중 차지

비급여 진료: 의료기관 청구자료에는 포함되지 않으나, 플랫폼을 통한 비급여 진료가 월 약 5만 건 추정

▶제도화 논의

주요 쟁점

초진 허용 여부: 일부 전문가들은 “일률적 금지보다 처방제한 등 핀셋 규제 필요” 의견 제시

비급여 의약품 관리: 과잉처방 방지를 위한 모니터링 및 최소화 요구

플랫폼 규제: 개인정보보호법 등 기존 규제와 중복 여부 검토 필요

약 배송: 환자단체·전문가 단체에서 필요성 제기

향후 방향: 안전성과 효과성을 전제로 한 제도적 장치 마련, 전문가단체의 자율규제 및 모니터링 강화 필요

4. 비대면진료 해외 동향과 국내 입법 논의

비대면진료 관련 도움 필요하다면

현재 비대면진료는 미국, 영국,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에서 이미 시행되고 있습니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보고에 따르면, 미국은 보험급여와 수가제도를 통해 비대면진료를 제도화하고 있으며, 일본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맞춰 원격상담·진단 및 의약품 배송 서비스까지 활성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비대면진료를 상시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되어 현재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논의 중입니다.

현재는 비대면진료를 상시 허용하는 의료법 개정안이 발의되어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에서 심사 중이며, 2025년 9월 22일 국회 법안심사소위 통과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이번 심사에서는 다음과 같은 쟁점들이 논의되고 있습니다.

초진 허용 범위: 초·재진을 법으로 구분하지 않고 대신 ▲비대면 처방 금지 의약품 지정 ▲처방 일수 제한 등 ‘네거티브 규제 방식’ 도입

의약품 배송 허용 여부: 원칙적으로 금지하되 ▲섬·벽지 거주자 ▲장기요양 수급자 ▲장애인 ▲감염병 확진자 ▲희귀질환자 등 제한적 환자군에 한해 재택 수령 허용 추진

플랫폼 규제: 의사·약사 단체가 플랫폼 불법·편법 행위 제재를 요청할 수 있도록 권한 부여

권역 제한 논의: 약 배송은 환자 거주지·직장 인근 등 지역 권역 내에서만 허용하는 방식 검토

정부·국회·보건의약계가 주요 쟁점에서 일정 부분 합의안을 마련한 만큼, 법안소위 통과 후 법제사법위원회와 본회의 처리까지 이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h3 img법적 자문이 필요한 이유

비대면진료 제도화는 환자, 의료기관, 약국, 플랫폼 기업 모두에게 법적 리스크와 새로운 기회를 동시에 가져옵니다.

의료기관: 의료법·개인정보보호법 준수 및 진료 범위 설정 필요

약국·제약사: 의약품 배송·조제 관련 약사법 및 의료법 해석 대응 필요

플랫폼 기업: 개인정보·의료데이터 보호, 불법행위 방지 규제 대응 필요

본 법인의 의료전문변호사는 발의된 법안 및 정부 대안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의료기관과 기업을 대상으로 입법 컨설팅, 제도 대응 전략 수립, 규제 리스크 점검을 지원하고 있습니다.

비대면진료 관련 개정안과 제도 변화에 대한 의견이 있으시거나 자문이 필요하신 경우, 상담을 통해 의료전문변호사의 도움을 받으시길 권유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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